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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서둘러 늦었다."
오늘은 고흐 전시회가는 날이다.
오전 11시에 도슨트 설명회가 있다고 하니까
서둘러야 가야된다.

시립미술관 도착
11시가 거의 된다.
표사고 전시회 입장.
11시가 넘는다.





전시회 사람이 많다.
그럼 도슨트를 먼저 찾아 보자.
그림을 따라 간다.
그런데 도슨트가 안 보인다.

아 오늘은 없나 보다.
이런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것이 좋은데.
그러면 오디오 기기나 빌리자,

오디오 대여하는 곳에가니 줄을 서있다.
맨 뒤에 줄을 서니
직원이 와서 오디오 기기는 12시에나 빌려 준다고 한다.
"그때까지 언제기다리나"
그냥 보자.

전시회에 다시 입장
사람들 틈에 끼어 그림을 감상한다.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1890)





불꽃같이 살다간 고흐
27살에 그림을 시작하여
37살에 자살한 비운의 화가
살아있을 때는 아무도 알아 주지 않다가
죽은 다음에 후세 사람에 의하여 알려진
화가
그러나 그 그림은 엄청난 가치를 갖는 그림

누가 뭐라해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자기의 작품활동을 하는 그 모습
정신까지 저당잡혀가며

그런데 살아 생전에는 아무도 그의 그림을 알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단지 데생 하나만 팔렸다고
그 당시 그의 그림이 알려져 높은 값을 받고
팔렸다면 그의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
자신이 알고 있는 자신의 천재성을 몰라 주는 사회가 야속했겠지.
그는 생전에 “언젠가 내 그림들은 물감 값 이상의 가격에 팔릴 날이 올 것이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그의 영원한 후원자 테오
동생으로 형을 위하여 살다간 테오
테오 역시 고흐가 죽은 다음 해에 죽었다고 한다.
형제간의 우애

형제애란 무엇인가?

흔히 반 고흐의 5대 걸작으로 1885년에 그린 ‘감자 먹는 사람들’, 파리 시기의 ‘자화상’,
아를르 시기의 ‘해바라기’, 셍레미 시기의 ‘아이리스’, 오베르 시기의 ‘오베르 교회’를 꼽는다.
이번에 온 그림은 감자먹는 사람들과 아이리스 그리고 자화상이다.
오지 않은 그림은 그 유명한 "해바라기" 와 "오베르 교회"하고 한다.
그리고 "자먹는 사람"들은 석판화가 왔다.





- 2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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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의 또 다른 재즈을 기다리며



이제 예전보다 조금 더 잘 살다 보니

조금 먹고 살만 하니 여유도 생기고

삶의 질을 추구하려는 욕구도 생기고

그래서인지

지자체에서 하는 축제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문제는 다 비슷비슷한 축제들

크게 특징이 없다는 것이다.

지방 특산물을 주제로 하였으나

그리 새로움이 없다.

먹거리 장터가 주고 조잡한 기념품 판매

대충 이런 것이다.

그 와중에 이런 재즈축제는 그 나름대로

의미도 있고 자기 위치도 찾고 있다.

지자체에서도 자기의 특산물만 강조 할 것이 아니라

과거에 얽매이는 것 보다는

이렇게 새로움을 찾는 것은 어떨까?

외국에 유명한 몽퇴르 재즈 페스티벌이 있다고 한다.

재즈를 알든 모르든 서로 즐길 수 있는 공간

올해가 41회라고

우리나라는 4회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더 나아 지겠지.

앞으로도

이러 문화적인 공간들이 더 많아 졌으면 한다.

연주는 끝나고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 놓는다.

이제 공연은 다 끝나고 나의 승용차는 집으로 향한다.

승용차 오디오에 공연장에서 산 재즈 CD를 넣고 켠다.

오디오에서 재즈 음악이 흘러 나온다.

올 때만해도 들을 만하던 음악이 이제

힘이 하나도 없다.

오디오가 갑자기 변한 것 같다. 이럴수가

그냥 밋밋하다.

그 환상적인 연주를 직접 생음악으로 듣다가

승용차에서 재생하는 음악을 들으니

이건 너무 싱겁다.

재즈공연으로 귀만 버린 것 같다.

내년의 또 다른 재즈을 기다리며

- The End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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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스턴 스페셜 프로젝트

[그림자는 관중이 일어서 같이 즐기는 모습이다]

마이크 스턴

2회 때도 왔다는 유명한 기타리스트다.

지금 나이는 50이 넘은 나이

마이크 스턴 스페셜 프로젝트

81년 6월 마일즈 데이비스 그룹과 함께 연주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 후에는 지금의 데이브 웨클과 같이 연주를 한다고 한다.

데이브 웨클



같이 온 데이브 웨클의 드럼 연주는 거의 신기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준다.

어떻게 막대기 두개로 저런 음악을 들려 줄 수 있을까?

데이브 웨클의 출현은 그의 기교에 많은 드러머들이

따라 할 수가 없어 눈물을 흘렸다고 하고

드럼계 전반에 충격을 주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5명의 드러머에 속한다고 한다.

비도 오고 다들 일어나 음악을 즐긴다.

일본은 우리와 재즈 페스티벌 분위기가 틀린다고 한다.

일본은 끝까지 앉아 재즈를 듣는다고 한다.

우리는 흥겨우면 일어난다.

그리고 어깨 춤을 춘다.

다 국민성이겠지.

우리나라는 재즈 인구가 그리 많지 않다.

아마 재즈 연주자들이 일본에 오는 길에 잠간씩 들린다고 한다.

음반 판매량은 별로 없는데 (불법 다운으로)

공연을 보며 같이 즐기는 것을 보면 깜짝 놀란다고 한다.

- 제 5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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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가는 길에 비가 약간씩 뿌린다.

와이퍼로 앞 유리창을 닦으며 달린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하늘의 하는 일을 내가 어찌 말릴 수 있으리오.

어제 지나가며 만두 집을 봐 놓고

오늘 들르기로 했는데

안보인다.

한 참을 간 것 같은데

지나쳤나 ?

지나쳤나 보다.

포기하고 대충 들어가 점심이나 먹고 가자.

식사를 할 식당을 찾으며 가다 보니

어제 보았던 만두집이 나타난다.

포기하면 나타난다.

기다림에 지쳐 인간은 쉽게 포기한다.

이 번 같이 우연히 찾게 되면 행운이지만

포기하고 그냥 지나쳤으면 행운도 우리를 그냥 지나칠 것이다.

아 저기 만두집이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비닐로 만든 가건물에서

만두를 먹는다.

그런데 맛있다.

먹다 남은 것싸고

찐빵도 1인 분 더 싸고

다시 자라섬으로 출발

다시 자라섬

자라섬 도착 비가 생각보다 적게 온다.

그냥 맞을 만하다.

도착하니 배장은 트리오 & 퀸텟은 끝나고 있다.

비가 오락가락한다.

그래도 많이 오지 않는 편

주최측에서 무다 정면에는 그냥 앉게 하였고

약간 옆에는 의자를 가져다 놓았다.

의자에 앉아

준비해 온 판초우의를 꺼내 입고 의자에 씌우니 무척 좋다.

앞에 의자를 하나 더 놓고 가져온 음식을 꺼내 놓고

이제 준비 완료

이슬비가 내린다.

오히려 비가 오는 중에 재즈를 들으니 그 맛이 더 있다.

내리는 비와 흐르는 재즈



스테이시 켄트

원래는 문학도 였으나

남편인 섹스포니스트 짐 탐린슨에 의하여 재즈 보컬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결혼하여 남편과 같이 전세계를 여행하며

재즈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한 남자에 의하여 운명이 바뀐 경우다.

둘이 같이 좋아하는 것을 하며 여행도 다니고.

좋겠다.

보사노바로 듣기에 부드러운 음색과 어렵지 않은 음악을 들려준다.

- 4 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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