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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 생각해 놓았던 어답산으로


배가 출출하다.

어디가서 라면이나 하나 끓여먹고 가자

노동계곡 오토캠핑장이나 잠간 들렸다 갈까?





몇 년전 이 곳에 아이들하고 같이 와 캠핑한 기억들

그때는 지금같이 개발이 되지 않았고

사람도 많지 않았고 운치도 있었엇는데

몇몇 매니아들만 여름에 와서 캠핑하던 곳인 데.

개발을 해 놓아 캠핑하는 사람들은 많아 졌지만 예전같이 운치는 없어졌다.

큰 길에서 들어가는 입구에도 많은 펜션들이 생겨나고



들어가려고 하니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

입장료 2,000원을 내야한다고.

2,000원을 내고 입장


라면을 하나 끓여먹고

계곡으로 내려가니

며칠전 비가 온 탓인 지

계곡에 수량이 풍부하다.





몇년 전 공사하고 오픈 전에 왔었을 때는

가물어서 계곡에 거의 물이 없었는데


라면 하나 먹고 조금 쉬고

다시 출발



- 다음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이제 어디로 갈까?

계방산이나 가 보자

계방산으로 향한다.

고속도로로 들어서 속사 휴게소로


평창휴게소 마지막 휴게소다.

여기서 간단히 저녁이나 먹고 가자.


앞산에 검은 구름이 산 꼭대기를 덮는다.

아 비가 오면 어떻게 하지.

비 오면 야영이 힘든데. 큰일이다.


휴게소 안내에가서 일기를 물어본다.

지역을 물어본다.

계방산

일기예보상으로는 비가 안온다고 한다.

그럼 가보자.


속사IC에서 나와 운두령으로


운두령

차가 하나도 없다.

평일이고 날씨도 안좋아 아무도 없는 듯

배낭에 텐트와 침낭 그리고

간단히 먹을 김밥과 과일을 배낭에 넣고 등산 시작

그리 안 멀응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 가도 가도 끝이 없다.

땀이 비오듯이 쏟아진다.

손수건을 갖고 오지 않았다.

땀을 닦을 수건이 없다.


가까울 줄 알았는데 무척 멀다.

주위가 컴컴해 진다. 등산로가 안 보인다.

해드랜턴을 켜고 오른다.

짐이 무거워 더 멀리 느껴질 수도 있겠지.

한 두 시간을 올라 드디어



전망대

아래 텐트치기 좋은 장소가 있다.

일단 텐트를 치고 전망대로

밤 10시 산이 잠든 시간

하늘에는 검은 구름이 낮게 떠있다.

꼭 미래의 암울한 세계를 나\타낼 때

나오는 한 장면 같다.

그런데 작은 영화 화면에서 보는 것하고

이렇게 지구의 높은 곳에서 실뭉릉 직접 보는 것하고는

비교를 할 수 없다.

밤이라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고

머리에 담아 두자.


항상 멋있고 아름다운 풍경은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다.

상상속에 넣어 두어야 한다.

오늘 풍경도 마찮가지다.


다시 내려와 텐트 안으로 들어간다.

참낭은으로 들어가니 따뜻하다.

바람이 산을 넘어가는 소리는 무척 크게 난다.

그러나 내 텐트는 조용하다.

가끔 작은 바람으로 부스럭 거리기는 해도

잠을 청한다.

너무 좋아서인 지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조금 엎치락뒤치락하다 이내


잠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얼마를 잤는 지 텐트가 훤해졌다.

일어나야지 하면서 뒤척이고 있다.


일어나 자고 일어나니

그믐달과 샛별이 떠있다.



 


텐트 걷고 다시

정상을 향하여 조금 가니

해가 이미 떠 하늘로 올라와 있다.

아 일출을 놓쳤다.

일출 시간을 정확히 알고 와야 하는 건데.


다음에 일출 보러 또 와야지.



발아래 운해가 나를 반긴다.

높은 산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

자연이 준멋진 광경이다.

30분 걸으니 정상 도착

이른 아침 정상에는 아무도 없다.

차가운 바람만이 세차게 불고 있고

발아래로는

구름이 운해가 되어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이 세상에서 더 부러울 것이 없다.

모든 것이 다 내세상이다.


그러나 정상에서는 오래 머물 수 없는 것

아쉽지만 이제 내려가야 한다.

떨어지지 않는 발결음을 돌린다.


하산 오던 길로 다시 내려간다.


다시 운두령 고개

고개에서는 공사를 하고 있다.

승용차에 장비를 실고

이제 횡성으로 출발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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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여행기 교정을 보고

8월 12일

출발하려니 비가 많이 온다.

내일 가자.


8월13일

아침 먹고 장비 준비하고 시간이 꽤 흐른다.

아직까지 목적지가 정해 지지 않았다.

횡성 근처로

내부순환도로로 들어서니 차가 막힌다.

웬 월요일에 이리도 차가 막힌다냐?


서울을 빠져나가는 데만해도 많은 시간 소모

6번 국도로 들어서니 차가 별로 없다.

이제부터 정상적인 속도를 낸다.


목적지도 없이 가다 보니

길옆에 관광지 이정표가 보인다.

석산계곡



석산계곡(?)

처음 들어보는 계곡이다.

한 번 가 보자.

차를 석산계곡방면으로 향한다.

홍천 가는 길에 큰 고개를 넘는다.

큰 고개를 넘어 조금 가니

인적이 나타난다.

석산계곡이다.

계곡이 참 수려하다.

소문이 많이 나서인 지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산에 올라간다.



서울에서 시간을 많 지체하여 시간이 많이 흘렀다.

조금 올라가다 점심으로 싸 온 김밥이나 먹고가자.

산에 올라가는 길과 선녀텅 가는 길 삼거리가 나온다.

이 곳은 소리산아래 계곡 소리산 올라가는 등산로다.

선녀탕 가는 길로



조금 올라가니 사람도 없고 심산 유곡이다.

배낭을 내려 놓고 앉아 김밥을 꺼내 앉아 김밥을 먹는다.

계곡의 물은 무척 시원하다.

산속에서 여유 참 좋다.



한참을 쉬고 내려와

소리산 올라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올라갈까 말까 갈등

발은 등산로로 향한다.

그래 올라가다 오자.

산을 오른다.



소리산 정상 날씨는 맑고 하늘에 흰 구름이 떠있다.

맑은 여름 산 정상에 홀로 산의 정상을 만끽하다.

다시 하산.


다시 석산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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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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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응봉산가자.
응 그래 좋지
내가 알아보께.
산악회에서 가는 버스가 있는 것 같은데 같이 가자.
응 언젠데?
토요일 밤 10시반 출발인것 같아.
알았어

전 주에 가려고 하다 가지 못한 응봉산을 간다.
응봉산
울진에 있는 그 유명한 노천탕인 덕구온천이 있는 산이다.
울진하면 사연이 많은 곳이다.
내가 군 생활을 하였던 곳이니까.


아침 새벽에 덕구온천 주차장에 도착
산악회에서 아침을 하는 것 같다.
4시경 아침이 준비 되었다고 한다.
내려가 새로 한 밥과 국을을 아침으르 먹는다.

산악회 모임과 같이하는 산악회는 처음이라
왠지 생소하다.
회비를 내면 회비에 아침식사와 저녁이 포함되어 있디고 한다.



아침을 먹고 4시 40분경 등산을 시작한다.
이른 새벽이자만 5월의 새벽은 빨리 먼종이 튼다.
랜턴을 켜지 않아도 길이 다 보인다.
큰 도로를 따라 가다가
드디어 능선으로 오른다.

덕우온천가지 버스가 올라와서인 지
능선길은 완만하다.
몸풀기에 적당하다.



안개가 끼어 해뜨는 것은 못 보고
하 뜬것을 본다,
너무 사이로 해가 보인다.
태양이 고요한
온 산을 깨우고 있다.
또 하루가 시작된다.
하개 뜨면 시작하고
해가 지면 하루가 끝이 난다.
해는 우리들의 하루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능선으르 따라 오르니 드디어 정상
두시간 반정도 걸렸다.



정상에서 날씨만 좋았으면 동해바다가 다 보였을 텐데
안가가 끼어 동해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구름만이 보인다.

역시 태백산맥
오래간 만에 동쪽에서 보는 태백산맥

이제 천혜의 계곡
응봉산 계곡으로 간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계곡 트레킹



조금 내려가니
갈래길이 나온다.
오른쪽 왼쪽 어느 길이 맞을까?
오른쪽 길로 간다.

한참을 내려가니 물소리가 들린다.
이제부터 계곡의 시작인가?
조금더 내려가니 좌측으로 큰 폭포가 보인다.
잠간 들려 놀다 가자.



용소폭포
폭포의 규모가 상당하다.

지금부터 계곡 트레킹이 시작된다.
거의 10Km를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기가막힌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계곡 트레킹의 묘미
그런데 많이 가물어 물이 그렇게 많지 않다.
물이 많았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조금 아쉬운 감은 있다.

몇년 전 아침가리갈 때는
폭우가 쏟아지고 난 뒤라
수량이 풍부해 위험은 했지만
그 아름다움은 극치였었는데.



그래도 좌우로 펼쳐져 있는 절벽들이
기가 막힌 절경이다.

계곡을 다 내려왔다.
덕풍마을이다.
여기서 트럭으로 1인당 이천원에 아래 주차장까지 간다고.
우리는 등산 동호회 회원들과 같이 트럭을 탄다.
한 트럭에 3만원을 주고




등산로 입구 주차장이 보인다.
덕풍계곡 주차장이다.

우리가 타고 왔던 관광버스가 서있다.
미리와서 삼계탕을 끓이고 있다.
잠시 후 식사시간
주차장에서 맛있게 끓인 삼계탕을 한 그릇씩 먹는다.
맛있다.

같이 식사를 한 일행
매주 산악회를 바꾸어 가며 등산을 다닌다고 한다.
산을 좋아서 안 가본 산을 가기 위하여
우리나라에 500m 이상인 산을 다 다니려면
주에 3번씩 가도 30년이 걸린다고 한다.

집에 와 인터넷에 찾아보니
500 m 이상인 산이 4,400 개 정도 된다고
거의 비슷한 수치이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는 참 산도 많다.
하기야 국토의 70% 이상이 산이니

식사를 마치고 그늘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렇게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응봉산 계곡 트레킹이 끝난다.

- 끝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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