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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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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역 추읍산을 향해 옥수에서 용문행 지하철로 갈아 탄다.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걱정이 된다.
날씨는 흐려있다. 해가 보이지 않는다.
원덕역 등산객들이 조금 보인다
지하철역을 빠져나와 추읍산 가는 방향을 보니 좌우 모두 되어있다
좌측으로 일단 슈퍼에 가서 막걸리나 좀 사고 일행이 올때까지 기다리자.
슈퍼에 들어가 컵라면을 사고
혹시 끓는 물 좀 없어요
할머니. "귀찮은데"
"얼마나 걸릴것 같아요"
"끓여봐야알지"
커피포트에 물을 넣어 끌인다.
바로 끓는 소리가 나며 물이 끓는다
컵라면에 물을 붓고 기다린다.
할머니께서 방에 가시더니 김치를 갖다 주신다.
참 마음씨 고마우신 할머니. 우리를 손님으로 생각하지 않고 가족같이 생각하시는 것 같다.
인심이 참 좋으신 분이다.
라면에 막걸리를 한 잔 하고나니 일행이 온다.


뒤에 등산객이 온다. 길을 잘 모르겠다.
물어보자. 우리에게 길을 가르켜주고 산을 오른다.
우리는 그 길로 가지 않고 능선을 타기위해 더 아래로 내려간다
동네사람에게 등산로를 물으니 아까 등산객들이 갔던길을 알려준다
다시 돌아가기도 그렇고 능선으로 올라간다.
지금까지는 하산시에 길을 잃어 헤메였었는대 오늘은 그 반대로 일단 헤매고 시작한다.
가까스로 능선길을 찾는다. 사람이 거의 다닌 흔적이 없는 길
희미한 길을 찾으며 산길을 오른다



일단 봉우리를 하나 넘는다
배가 출출 점심이나 먹자
가져온 점심 까먹고.
다시 등산 시작
앞에 산이 보인다 마지막 오르막이다.



추읍산 정상
외로운 나무 한 그루가 우리를 맞는다.
그리고 보이는 앉아 쉴 수 있는 나무 탁자
다음에 언제 와서 여기에서
텐트를 치고 자면 좋겠는 데 하는 생각



다시 하산
거의 하산
이제 부터는 평탄한 산길이다.
볼렛길이라는 팻발



우리나라 산 길은 참 아름다운 길이
많다.
요즈음은 유난히 길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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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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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하나 끝나 내일은 좀 여유가 있다 내일 어디 갈까.
그동안 근교 산들을 이미 많이 다녀와 새로운 찾기가 쉽지 않다
인터넷에서 서핑을 하다 보니 좋은 정보가 있는 블로그가 보인다.
근교에 다녀온산에 관한 정보를 잘 기록하여 놓은 블로그
대중교통을 이용해 근교 산 접근 나에게 중요한 정보다.
이 곳 저곳을 보니 굴곡산이 눈에 띈다.
전번에 봉화산에서 갈 때 탔던 그 지하철이다.


일단 이전에는 경춘선을 타기로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배낭을 꾸리고 문을 나선다.
날씨가 쌀쌀하다. 4월 말인데 영하의 온도다.
옥수역 중앙성으로 갈어탄다 타는 곳으로 와 다음 열차를 보니 청량리역
이 열차가 아닌 듯 지도를 보니
다음 열차 용문행 열차를 타야한다.


경춘선 정차역을 보니 굴곡산역이 안보인다.
강촌 전전역으로 알고있는데 강경역으로 표시되어있다.
이럴때는 좀 당황한다. 나의 기억으 한계.
팔을 꺼내 노선도를 확인해보니 강경역이 맞다.
조금만 문자를 바꾸어 놓으면 참 불편을 많이 느낀다
그 좋던 날씨가 나만 산에가면 흐리다.
전번에 왔을 때도 흐리더니 오늘도 흐리다 요즈음은 날씨가 안 바쳐준다. 날씨한테 좀 야속하다



굴봉산역 내리는 사람이 별로없다. 내 앞에 등산객 몇명이 역사를 빠져나온다.
역에서 직원분이 나와 굴봉산 등산로를 설명하고 있다
앞 등산객이 가고나서 나에게도 설명을 해 준다.
굴봉산 돌아오는데 두 시간 정도 걸린다고 그럼 너무 빨리하산이다.
검봉산으로 가면 10km 정도된다고 그럼 검봉산이다. 일정은 바뀌기 위해 있는 것이니까.
검봉산으로 간다.


생강꽃이 피었다.


전주에 봉화산 검봉산을 했으니 전전주의 등산의 연속선상에 등산로의 확장이다.
알려준대로 초등학교반대편으로. 냇가를 건너 산으로 오른다.
그치 경사가 심하지 않다.
굴봉산 정상 정상석도 없이 산악회에서 표지하나 걸어 놓았다.
제법 사진 찍을 것들이 보인다.



굴봉산 하산길 길 만든 지 얼마되지 않았고 길에 돌들이 많이 쌓여 길이 무척 위험하다

굴이 많아 굴봉산이라고




내려가며 돌들에 미끄러진다 산 하나 내려왔다.



여기서 옥계봉으로 계곡을 따라걷는다.

산 길 옆으로 난 나무와 운치가 나무 좋다.
이렇게 멋있는 산 길은 처음본다. 너무 멋있어 숨이 멎을 것같다.
다음에 다시 꼭 와봐야지.
신록이 무르익는 여름에 비가오면 더 좋을 것 같고 그 멋았는 길을 지나 오르막길이다




등산로를 정비하시는 분들이 식사를 하고았다.
아래 계곡에 등산로가 멋있던데요 지금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 거예요.
아 그러세요 멋지게 만들어 놓아 감사합니다.
이제 육게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힘겹게 봉우리를 오른다 아무 표시도 없다. 여기가 옥게봉인가
배도 고프고 바위에 앉아 __을 먹고있는데 등산객 한사람이 올라온다.
여기가 옥게봉인가 맞지요?

나에게 물어본다.

글쎄요 표지가 안되어 있네요.
여기가 옥게봉이 맞을겁니다. 그리고 저 높이보이는 봉우리가 굴봉산이 아닐겁니다.
내가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지도를 다 찾아봤는데 저 아래있는 봉우리가 굴봉산으로 나와있어요
아마 산악회에서 가장높으니까 굴봉산이라고 한 듯해요
아그래요.



나한에는 높은 봉우리가 굴봉산이든 낮은 봉우리가 굴봉산이든 별 의미가 없다
내가 저 굴봉산으로 넘었더는 것이 의미가 있지
다음 검봉산을 형해간다
문배마틀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문배마을로?
아니지 전반에 왔을때 검봉산까자 왔으니 이번에 검봉산을 찍으면 전분 등산하고 연결되니
검봉산으로 이제 눈에 익은 등산로가 나온다

검봉산
이 번이 세번 째
낯이 익다.

전번에 왔을 때 가지 않은 강성봉으로
산길을 내려가 다시 올라간다.


강성봉
정상 찍고 이제부터 하산
조금 내려가니 눈 앞이 확 밝아진다.
아래로 북한강이 보이고
멋있는 고목이 한 그루 서 있다.
사진을 찍고


다시 하산
아 길을 잘 못 들었나 ?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등산객이 가지 않는 길
아마 많이 지나갔을 텐데
큰 바위가 하나 앞을 막는다.
큰 바위 위로 올라간다.


다시 내려와 보니 왼쪽은 길이 흐리게 보이고
오른쪽은 절벽이다.



절벽을 잘 보니 쇠줄이 내려져 있다.
저 곳으로 내려가자.
쇠줄을 잡고 아래로 내려간다.
엄청난 절벽이다.
절벽을 다 내려와 내려가니 등산로가 보인다.


아니 등산로가 있었구나
내려오던 등산객이
"길도 없는데 어디서 오시는 거예요"
"아 예 가도보니 길이 없어져서"
잘 정리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니
강촌역이 보인다.
배가 고프다 근처에서 막국수하나 먹고
집으로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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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40 눈을 뜬다.
이른 시간이다
지하철 어플에서 시간을 계산하니 상봉까지 한시간이 넘게 나온다.
TV를 켜니 애국가가 나온다. 영상화면이 나오고
화려한 금수강산이 나오고
이어서 나오는 인물들은 다 유명 스포츠인들
물론 나라를 빛낸 스포츠인들이 나오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고
다른 예술분야에서 일하는 예술인들은 보이지 않는다.
다양성의 상실
스포츠와 더불어 사회 각분야가 골고루 발전하여야 하는데
유독 스포츠만 좋아하는 듯

그러면 6:20 분에는 출발.
출발 버스를 타고가려다. 편하게 거리에서 떨지말고 지하철로 방향을 바꾼다
옥수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고 상봉에 내린다
상봉터미널로 알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가평가는 지하 철 표지판이 보인다.
아 여기서 가평가는 지하철이 생겼나
그럼 혹시 여기를 얘기하나
성호한테 전화를 해보니 여기가 맞는다고

상봉역 춘천가는 지하철이 생겨 이제는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지 않아도된다.
삼년만에 많이도 바뀐 것 같다 역에 던킨 도너츠가 보인다. 일직왔으니 아메리카노 커피나 한 잔 하자.
커피 한 잔을 시키고 일행이 올 때까지 여행기를 작성한다.
이제는 여행기 작성도 편하다. 중간 중간 이렇게 기록해 놓고 집에와 그
냥 옮겨서 블로그에 담기만하면 된다.
쓴 커피가 목을 타고 위로 넘어간다.

강촌역 08:50 도착 서울에서 50 분 밖에 안걸린다. 무척 빨라졌다

새로운 강촌역

역이 신역으로 구역은 안보이고 바뀌었다.

2011년 신 강촌역 2008년 구 강촌역

구 강촌역이 더 정감이 든다.

벽에 쓰여있는 낙서도 정겹고

새로움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닌 듯
구역이 그립다.


역을 나와
슈퍼에 물어보니 역 뒤에 있는 철망뒤로 등산로가 있다고 한다.
날씨가 쌀쌀하다. 산행을 시작한다.
가파르다. 언제나 처음 올라가는 산행이 제일힘든다.
땀을 흘리며 헉헉거리며 가파른 산길을 오래가지 능선이 나온다.

항상 어느 산이든 처음이 가장 힘든다.


이제 좀 수월하다.
조금 가니 선두가 무엇있는지 서있다.
가까이 가보니 강아지 두 마리하고 어미 개가 있다.
그런데 조그만 강아지 두 마리는 추워 떨고있다.




불쌍하게 도대체 어찌된 일이지.
누군가 버리고 갔나. 알 수가 없다.
누군가 버리고 갔나. 그냥 길을 간다.
괜히 뒤를 돌아보며. 불쌍한 것들
조금 걷다 뒤를 보니 아까 그 강아지들이 따라오고 있다.
이런 우리를 따라오다니. 가엾은 것들
그렇다고 우리가 데리고 가기는 어렵고.
길 잃은 강아지 들.
누가 여기다 데려다 놓고 갔을까 ?
이 산중에 이 추위에
일단 따라와봐.
졸졸 잘 따라온다.



봉화산 도착




날씨가 흐려 사방이 잘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차다.
손이 시리다.



도착해서 뒤를 돌아보니 어디로 갔는 지 강아지 들이 안보인다.
아니 도대체 어디로 갔지.
이 강아지들의 정체는 뭐란 말인가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없다
어디로 갔지 참 모를 일이다
아까 까지만해도 졸졸 따라오더니 어디론가 사라지다니.
어디론가 알아서 갔겠지.

다시 산행을 재촉한다.
조금가다 보니.
아까 그 강아지가 보인다.
어디론가 급히 다녀오는 듯 이제는 우리가 불러도 대답도 없다.
아래 식당강아지라는 이야기 그럼 처음 우리에게 보여준 그 처량함은 무엇
먹을 것을 달라는 일종의 동정심 유발 ?
아기 강아지의 측은함을 내세워 등산객에게 음식물을 달라는 속셈
우리가 속은 것인 가?
멍멍이한테 당하다니 이런.

참 영리한 멍멍이들
과연 저들의 아이큐는 얼마일까?
등산객을 감쪽같이 속이는 저 능숙함.
그리고 별 볼일 없는 것 알고는
바로 다른 등산객에게 가는 저 눈치

멍멍이를 뒤로 하고 우리의 길을 간다


감마봉

날씨가 흐리다. 해가형체만 보인다.



문배마을 들어가는 갈림길 검봉산으로 향해 길을 옮긴다.
검봉산으로 지나 시간이 많이 흘렀다.
점심시간 따뜻한 곳을 찾아 점심을 먹는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



양지바른 곳은 눈이 많이 녹아 보이지 않는다.
막걸리도 한 잔하고.
다시 등산 시작



아직 그늘은 얼음이 안 녹았다 미끄럽다.
강성봉 올라가는 삼거리
강성봉은 다음기회로 하고 하산



내려와 닭갈비에 소주 먹고 다시
서울로 오늘도 많이 걸었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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