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제 3편 -



서브로 자동카메라를 가져가려고

작동을 해 보니

작동을 안 한다.

고장이다.

큰 카메라는 그냥 지나가며

스냅사진 찍기가 쉽지 않은데

캐논 대리점에 가 맞기니

다음 주에나 수리가 된다고.

그럼 못가져가지.

이번 주에 수리가 되어야 되는데.

할 수 없다.

그냥 큰 카메라에

의지하는 수 밖에

월요일

바쁘다.

점심도 못 먹고 공항으로

집 앞에 다행히 공항버스가 있어

버스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한시간이 안 걸린다.

인천국제공항

출국하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나가는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은지.

일행이 다 도착

일행이라야 회사 직원 4명

점심을 안 먹은 탓인 지

배가 고프다.

간단히 해결하자.

눈에 햄버거가 보인다.

햄버거로 점심 해결

조금 있다가 비행기 타면

저녁 주겠지.

10Ml 이상 액체는

기내에 들어 갈 수 없다고

방송한다.

20만원을 달러로 환전하고

탑승구로 들어간다.

비행기표 있는 사람만 들어 갈 수 있는 곳

안전사고 때문에 보안이 많이 강화된 것 같다.

짐은 수화물로 부치고

카메라 들은 배낭만 메고

안으로

예전에 있던 공항 이용료도 없어지고.

많이 좋아졌다.

2004년 와 보고 처음이다.

지난 주에 아프던 몸도 다 나았고



탑승구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가

보인다.

위로 하얀 달이 떠있고

하얀 달이 우리의 먼 길을

환송해 준다.

저녁이 가까와 온다.

안내 방송

시애틀행 비행기가 30분 지연된단다.

시애틀 까지 갈 때는 9시간이 안 걸린다.

제트기류 때문이다.

돌아 올 때는 10시간이 넘게 걸리고.

마침 노트북을 갖고 가는 일행 덕에

노트북을 켜 놓고

DVD를 보아야 하는데.

콘센트가 없다.

두리번 두리번 찾으니 벽에 콘센트가 보인다.

사람도 없고

의자까지 파워선을 연결하여

Smallville 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

참 세상 좋아졌다.

아무 곳이나 앉아

영화를 보는 세상이 되었으니.

정비관계로 출발이 지연되어

아시아나 시애틀행 항공이

18:00에 출발하겠습니다

안내방송이 나온다.

6시가 가까이 되어 비행기에 탑승한다.

- 4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일요일 가기로 했는데
회사일로 일요일 출발이 힘든다.
그러면 월요일 출발

월요일 시애틀가는 비행기 좌석이 없다고 한다.
일단 대기에 걸어 놓았다고

시애틀가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을까?
아직 방학도 안 했을 텐데.

전화가 왔다.

여행사다.
"아시아나도 괜찮겠어요?"
"예 괜찮아요"
"그럼 아시아나로 예약해 드릴께요"

"예 그렇게 해 주세요"

아시아나로 월요일 예약이 된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시애틀 토요일 출발

항공권이 없다.
그냥 예약사항을 프린트하여 가면 된다고
참 좋아졌다.
전에는 비행기 티켓을 여러 장 갖고
비행기 탈 때 마다 한 장씩 끊어 탓는데
그런 맛은 없다.

프린터로 출력하여 지갑에 넣고

차 렌트를 위하여
면허시험장에 가서
국제면허증 발급

Hertz 웹 사이트 들어가
예약
그런데 예약번호가 나와야 하는 것 같은 데
수정하려고 보니 예약번호가 없다.
이상하다.
그냥 예약되었다는 내용을
프린트하여 들고 가자.

이제 가는 일만 남았다.

- 3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11월말

다음 주에 미국 출장가야 하는데

코 감기가 걸렸다.

머리도 띵하고

큰일이다.

다음 주까지 아프면

출장가서

몸이 아파 일도 못하고 오면

이도 아프다

아 치통

참기 힘든 치통.

다음 주에는 나아야 할 텐데

심히 걱정이 된다.

2003년 출장

그 후로 처음이다.

이번에는

시애틀

벌써부터 설렌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왜 잠 못이룰까?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곳

비와 물의 그리고 초록의 하이테크 도시

마이크로 소프트 빌게이츠가 사는 곳

시애틀은과연 어떠한 도시일까?

- 2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2003년 11월 14일

밤 12시 침대에 누었다.

왠지 잠이 오지 않는다.

저녁에 먹은 커피 때문일까?

아니면 오래간만에 가는 미국때문인가?

영문을 모르겠다.

거실에서는 막내놈이 아직도 TV를 보면서 떠들고 있다.

침대에서 일어나 냉장고에서 시원한 물 한컵을 따라 마셨다.

속이 시원하다.

막내를 빨리 자라고 혼을 내고 침실로 들어와 다시 누었다.

그래도쉽게 들지 않는다.

현재 시간 02:30

아마 3시가 넘어 가까스로 잠이 든것 같다.

아침 07:00 아침에도 잠이 일찍 깼다.

뒤척거리고 있어도 잠이 오지 않는다.

마침 Wife가 아침을 먹으란다.

07:10 아침을 먹는다.

평소보다 20-30분은 이른 시간이다.

막내 아들놈은 벌써 일어나 돌아 다닌다. 아침 늦게까지 자는 놈인데.

오늘은 왜 이리 일찍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아침밥을 먹었다. 전기밥솥이 고장나 냄비에 했는데 거의 생쌀이다.

왜 그리 물을 적게 넣었는지 밥이 너무 되다.

밥을 먹고 아침 남은 시간에 인터넷으로 전기밥솥을 주문하고 나와

공항 버스를 탔다. 공항까지 7,000이란다.

카드가 안된단다.

10,000을 내고 500원짜리 동전 6개를 거슬러 받았다.

1996년 12월 20일 7년전 마지막으로 가보고 처음이다.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가을이라 구름은 있어도화창한 편이다.

너무 일찍 도착하여 일행이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인천공항을 새로 짓고는 처음이다.

새 공항답게 깨끗하고 크다.

공항 구석에서는 영화를 촬영하는 지 드라마를 촬영하는 지

무엇인가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공항 구석 구석을 여기저기 신기하여 구경을 하고 있다보니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

일행이 하나 둘씩 들어온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제 이 비행기는 미국으로 간다.

비행기가 구름을 뚫고 오른다.

비행기 아래로 구름이 보인다.

시차 적용을 위하여 잠이나 자야지.

나는 비행기를 타도 비행기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다.

어제 밤에 잠을 설친 탓인지 잠이 쉽게 온다.

중간에 기내식으로 몇번을 깨기는 했지만 그래도 잠을 잘 잤다.

얼마를 자고 일어 났는지 미국에 거의 다 온 느낌이다.

귀가 조금 아파온다.

비행기 아래로 L.A. 시가가 보인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넓기는 무척 넓다.

평야에 집들이 질서 정연하게 졍렬되어 있다.

유난히도 산이 많은 우리나라와 대조적으로


LA공항에 내렸다.

오래 되어서 그런지 건물이 좀 낡갔다.

야자수가 반긴다.

LA는 따뜻하다. 그리고 비도 거의 안온다고 한다.

그러한 기후로 영화 산업이 발달할 수 있었다고.

배가 고프다.

한인이 경영하는 설렁텅집에가 설렁탕 한 그릇을 먹었다.

감자국도 있고 해장국도 있다.

손님은 거의 한인들이다.

식사를 하고 하리우드 거리로 갔다.

Matrix Revolution이 상영되고 있었다.

스타거리 이름을 아는 배우들이 간간이 보였다.

물론 모르는 배우들이 더 많고

그중에 하나 톰행크스가 있다.

98년 7월 23일

허리우드 답게 삐에로가 길에서 풍선으로 동물을 만들고 있다.

사진찍으려고 하니 포즈를 취해 준다.

그런데 풍선을 사는 사람은 없다.

그 유명한 코닥극장이다.

아카데미상 수상식이 열리는 극장


영화배우를 추모하는 거 겉은데

글쎄 누구를 추모하는지 모르겠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도착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었다.

방금이리도 비가 올 기색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예전에 놀이동산 관련 업무를 수행한 적이 있었다.

어느날 해당 회사에서 올라온 출장보고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출장보고서는 외국 놀이공원에서

탈 것을 타보고 타 본 소감을 적고

휴지통등을 사진으로 찍은 내용 등이

출장보고서의 내용 이었다.

엮시 회사에 따라 출장도 틀리구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내려다본 LA의 전경이다.

넓은 도시

도시에 있는 푸른 숲들

깨끗한 공기


세트장을 기차를 타고 한 바퀴 도는 코스다.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의 표정이 재미있다.

무척 재밌게 설명한다,

그런데 들을 수가 없으니.

미국인들은 웃고 난리가 났다.

갑자기 다리가 무너진다.

다리 밑에 장치를 하여 다리가 무너지는 것 같은 효과를 내었다.

갑자기 비가 온다. 인공비다.

비가 오니 갑자기 물이 불어 마을 골목길로 물이 나온다.

꼭 홍 수가 난 것 처럼.

죠스다.

쥬라기 공원이다.

탈 것이 있다.

쥬라기 공원의 모형들을 보여 주고

맨 마지막에 급강하 한다.

모두 비명을 지른다.

물을 가르며 정지한다.

몸이 물에 약간 젖었다.

나오니 사진이 찍혀 있다.

하나씩 사가라는 거다.

사는 사람도 있고

나같이 안사는 사럼도 있고

쥬라기 공원에 나왔던 바로 그 차

코스프레 한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탄다,

길 거리 볼 거리다.

케이블 카에서 연주를 한다,


비가 조금 내렸다.

바닥이 촉촉히 젖었다.

비오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야경을 한 컷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 거리이다,

온갖 기념품들도 판다.

호텔로 돌아 왔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