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알람 소리에 밤이 깬다.
한 번 더 울리겠지 하고 시계를 보니 5시
이크 4시 50분 알람은 무슨 문제인 지 울리지 않은 듯하다.
큰일 날뻔했다. 가져온 어플에 문제가 있었는 듯하다.
어쨌든 제시간에 일어났으니 대행이다.
이제 정리하고 체크아웃하고 그동안 정들었던 숙소를 빠져나온다.
아직 새벽이라 하늘에는 달이 보인다.
첸멘에서 첫 지하철을 타고
동직문에서 첫 고속전철을 타고 공항으로
무사히 서울에 도착
인천공항을 나오니 비가 오고 있다.
갈 때도 비가 왔었는데
올 때도 비가 오고 있다.
비로 시작한 북경여행
비로 마무리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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