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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을 건너니 북해공원 가깝다.
입구에 들어가니 전통 중국 상점들이 많다.
먹을 것도 많이 팔고 있다.
중국인 들이 많이 산다.



나도 하나 사 볼까?
가게에 들어가 "저거 주세요"
저울에 달아 보고는 2원을 내라고 한다.
2원을 내고 무언 지도 모르는 것을 사서 가게를 나온다.
우리나라 다식 같다.



한 입 먹어보니 입이 퍽퍽하다.
물을 먹고
북해공원 입장표를 끊어 북해 공원으로 들어간다.

북해공원 통표 입장표가 3개가 붙어있다. 합이 20원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 장 찢어 주고
북해공원 하얀 탑으로 올라간다.


엄청나게 큰 호수 배들이 한적히 떠다니고 있다.


그 하얀탑 안으로 들어 갈 때 또 한 장을 찢어 간다.
마지막 한 장은 미스터리다.
아래에 뭔가 있는 듯 지하동굴이다.
내려가 나머지 한 표를 보여주니 이 표가 아니고 다시 표를 사라고 한다.

아니면 말고

그냥 나온다.
그럼 마지막 남은 한 장은 어디에 쓰는 표인가?
내가 알고온 정보는 여기서 배를 타고 저 호수를 건너가야 한다.
관리인에게 물어보니 내려가는 길을 알려준다.
백탑을 내려온다.


내려오니 아까 올라갔던 그 길
배타는 곳이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가 좀 난감하다.
내가 가져온 정보가 틀릴 수도 있으니
설마 그렇다고 틀리겠나
어디로 가야되나 북해공원에서 길을 잃는가?


고풍스런 집들이 있다. 식당인 듯
일단 저 곳으로 지나가 보자
보트타는 곳이 보인다.


아니 보트타고 가는 것은 아니겠지.
보트타는 곳을 지나가니 배타는 곳이 보인다.
아 다행이다.
"아 저 배구나" 사람들이 몇명 타고 있다.
표를 끊어 배를 탄다.




호수옆에 난 길을 따라 걷는다.

큰 건물이 나온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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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을 건너 경산공원으로
경산공원에서 보는 자금성의 모습이 가장 멋있다고
경산공원 5원 표를 사고 경산공원으로 들어간다.

해발 300 m 라는 경산 공원 그리 높지 않다.
경산공원 위에 정자가 있다.
아래로 자금성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시원하다. 날씨가 흐려 안보이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그리 흐리지는 않다.

사방으로 탁트여 가슴이 시원하다.
여기서 보니 자금성이 크기는 크다.
어디에선가 노래 소리가 들린다.
어떤 할머니가 중국 전통 민요를 부르고 있다.
어제 이화원에서도 보았고 이런 할머니를 종종 본다.
끝나니 사람들이 박수를 친다.

서쪽으로 흰 탑이 보인다.
저 것이 북해공원? 그런가 보다.

아침에 사 온 빵 반 개를 먹고
경산 공원을 내려가 북해공원으로 간다.

- 18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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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자금성 문이 열리고 관광객들이 자금성으로 들어간다.
나도 같이 들어간다.
자금성 무척 넓다.
저 곳에 황제가 앉아 천하를 호령했겠지.
제일 높은 곳에 앉아 수 많은 신하들이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땠을까?


그 권력을 얻기 위하여 그 길고 긴 역사가 이루어졌겠지.
내가 최고의 권력자고 저 사람들이 모두 나의 신하다.
내 한 마디로 전 국민을 움직일 수 있다.
그 뒤면도 있지만



궁으로 들어간다. 궁에는 관강객들이 엄청 많다.
매일 같이 이렇게 많겠지.


좌측 방으로 간다.
무엇이 있나? 문이 있다. 들어가 보니 박물관
여기에 원래는 많은 유물이 있었는데 장개석이 대만으로 후퇴 할 때
모두 실어가 정작 여기에는 유물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인 지 관강객도 거의 없다.
나 혼자. 이 곳 저 것 여유롭게 본다.



마지막 황제 영화 생각이 난다.
부이황제의 마지막 장면
천하를 호령하여야 하는 황제의 초라한 모습
왕성했던 과거의 중국도 생각해 본다.


중국의 아이들

한결같이 머리를 짧게 까았다.



중국과 동시대 유럽에는 로마가 있었다고
로마는 지중해를 중심으로 국가의 팽창이 이루어졌고
중국은 중원을 중심으로 국가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중국의 왕은 천자라고하여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었다고
하늘의 아들이니
로마나 유럽은 왕이 직접 전쟁을 하러 나가기도 했지만
중국은 신하가 전쟁을 하러 나갔지 왕은 전쟁을 하러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왜 하늘의 아들이니까



중국은 엄청나게 큰 국가의 형태를 띄었지만
그 당시 유럽 프랑스, 독일등은 조그만 도시국가였다고 한다.
잘 살지도 못하고
지금 역사가들이 유럽인들이기에 유럽역사가 부풀려 이다고
역사는 승자의 역사이니까.

그 규모를 보면 유럽의 규모와는 상대가 안되었다는 것이다.
세계 4대 문명중에 유럽의 뿌리가 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유럽으로 건너가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고
그리고 태평양을 건너 일본으로
그리고 우리나라로 해서
지금 중국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유럽의 문명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이동하여 다시 그 발생지인 메소포타미아까지 갈 것인가?

그런데 중국의 황화문명은 전파가 안되고
저 화려했던 중국의 역사는 서구의 자본주의에 밀리고 있다.


한 바퀴 돌고 돌고 다시 궁으로
후문쪽으로 나간다.
정원이 있다.
정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후문으로 나간다.

- 17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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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늘은 조금 많이 걸어야 한다.
아침에 눈을 뜬다.
자금성 입장이 8:30분 아침 여유가 있다.
7시에 대충일어나 샤워하고 짐 챙기고 숙소를 나선다.
어제 먹던 식당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매일 사던 것 같이 오늘도 빵을 두 개 사고
어제 물을 샀던 그 가게에서 오늘도 물 두 병에 3원에 산다.
이제 시작이다.
천안문 광장에 들어 갈 수 있게 열어 놓았다.
밤에는 막아 놓았더니
관광객들로 꽉차 있다.
깃발이 보인다.
단체 중국관광객들이다.

날씨가 흐리다. 멀리까지 보이지 않는다.
이따가 경산 공원에 올라가야 하는 데
다행히 해는 나지 않아 그리 덥지는 않다.
태양이 구름에 가려 흐린 것은 다행이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맑아 지겠지.

긴 줄이 있다. 무슨 줄인가 봤더니
모택동 기념관 들어가는 줄이다.
모택동 기념관을 들어갈 이유는 없고
자금성 입구로 간다.
자금성 입구 매표소에 줄을 서 표를 산다.
자금성 입장료 60원

- 15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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