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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0건

  1. 2006.04.02 친구야 여기가 서울 명동이야. 7
  2. 2006.02.25 빛나는 졸업장을 받은 언니께 2
  3. 2006.02.23 삼청동가는길 (2편) 7
  4. 2006.02.21 삼청동가는길 (1편) 12




친구야
오늘은 일이 있어 나갔다가

잠간 명동을들르기로 했어.



앞에 보이는 것이
롯데백화점이야.
이 곳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지.

그 옆에

고급화한 Avenuel 명품관이 있어.
그런데 그 곳은 고객이 들어갈 때
정중히 문을 열어주지.
그것이 돈의 힘이 아닐까 해.

그 곳을 들어가는

손님은 많은 돈이 되거든.



여기가 빨개떡이라는
명동 빨개떡 라면집 원조야.
명동 뒷골목에 있어.
찾기가 쉽지는 않지.
이제 시내 다른 곳에서도
이 라면집을 종종 볼 수 있지.
체인점이야.

전번 주에 청주에 갔는데
청주에도 이 체인점이 보이는 거야.
아마 전국으로 체인점을 낸 것 같아.

그런데 이 곳은 무척 좁지.
그리고 라면이 무척 매워
땀을 뻘뻘 흘리고 먹지.
일본에 까지 소문이 낫다지 아마
유명한 월간지에 소개도 되고
하여튼 유명한 집인가봐.



그리고 이 집이
그 유명한 명동칼국수집이야.
무척 유명했었는데
체인점 같은 것도 많았었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진 것 같아.
그런데 이곳은 아직도
줄을 서서 먹는 집이지.
아마 외부에서 온손님들이 많을 거야.


내가 이곳에 근무 할 때는
별로 안왔었어.
닭국물에 칼국수를 끓여 주는데
좀 느끼하다고나 할까?
하여튼 나에게는 별로였어.



다음 이 곳은 무척 맛있는
냉면집이야. 함흥면옥.
물론 명동 뒷 골목에 위치해 있지.
이 곳도 식사 때는 줄을 서서
먹는 집이야.
이 냉면집의 특징은
육수 국물을 보리차 대신 준다는 거지.

차거운 냉면과 따뜻한 육수.

환상적인 조화라고나 할까.
그런데 그 육수 국물이 무척 맛있어.
그리고 육수 국물을 다 마시면
종업원이 주전거를 갖고 다니다
자동으로 채워주지.
하여튼 맛있는 집이야.
언제 시간있으면 한 번 먹어봐.



그리고
이집이 소고기 국밥집이지

간판에 이 곳에서 몇년 째라고 쓰여 있지

매년 간판을 바꾸겠지.

정말로 36년인지는 아무도 몰라

주인만 알겠지.

구지 알려고 하는 사람도 없고.

알 필요도 없겠지.


맛은 있는데 내부는 오래되어 좀 지저분하지.
그것이 이 식당의 특색이라고 할까?
여기는 나이 드신 분들이 주로 오지.



음 그리고
좀 남쪽으로 가면 중국대사관이 있지.
마침 승용차가 들어가
이 빨간 대문이 열리는 것을 처음 봤어.
이 곳에는 중국관련 물건을 파는 상점이 많아.
그리고 자장면집도 많지.
한 중국집에서 먹은
고추자장면은 무척 맛이 있었어.
매콤 한 것이.


그리고 명동 한 복판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외치는 아저씨
회개하라고 외치는 아저씨



춘하추동 눈이오나 비가오나 교대로 나와

예수를 믿으라고 설교를 하지

한 번은 옆을 가다 봤더니

앞에 원고가 있는 거야.
원고를 읽고 있는 거지.

아무도 듣지 않는 원고를

아마 명동의 소음중의 하나일 거야.



명동은 상점이 계속 진화하지.
이 곳도 Open 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폐업하고 있어.
거의 그런 패턴이야.
계속 상점이 바뀌고 있어.
이런 것이 명동의 색깔이라고나 할까.
하여튼 그래.



이 곳이 명동성당이야.
지금 외부를 수리중인 가봐.



그런데 애완견이 지나가서 봤더니
젊은 부부가 다른 쪽을로 가면서
애완견을 부르니
애완견은 여자를 따라 가는 거야.
여자가 애완견에게 더 잘해 주는 가 봐.



옛날 미도파였었는데

미도파가 부도나서

롯데가 그 건물을 인수해서

절음 고객을 위하여

영플라자로 바꾸었지.

그 정문에서는 젊은이들을 위해

퍼포먼스가 열려.

오늘은 힙합댄스가

열리고 있었어.

그러면 다음에

또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빛나는 졸업장을 받은 언니께"
로 시작하는
졸업식 노래
아직도 졸업식에서 불리어지고 있다.

기다긴 시간이 흘렀으나
졸업식 노래만은 아직
남아있다.

어느새
큰아이 졸업이다.
지금 까지 오르내리던
학교 등교길이다.




먼 훗날 다시오면
새롭겠지.

나는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녀녔었는데

먼 훗날 나이가 들어
다시 찾아가니
왜 그리 운동장이 작아 보이는 지

교실 들어가는
복도다.
초등학교 교실 계단




요즈음은
아이들을 적게 낳고
애지중지 키우는지
학부모들이 많이 와서 기다린다.
내가 졸업할 땐
나 혼자 학교 가서 졸업식하고
왔었는데



강당에 다 들어갈 수가 없어
교실에 있는
TV로 생중계하고 있다.
세월이 변하니
졸업식 풍경도
세월에 따라
변하나 보다.

칠판에는
다시 만나자는 글씨가 써있고.
풍선도 매달려 있다.



교실 복도다.




그리고 6-1반
3월이 오면
신학기에는
또 다른 학생들이
6학년이 되어 배우고 있겠지.
시간의 흐름이다.
그 시간에 내가 거기 있었다는
그 시간이 중요한 거다.
그 시간이 아니면
나는 거기 없으니까.

원래 3월이 1월이었는데
로마 2대 왕인 누마가
왕이 되어
개혁을 하는데
1월을 3월로 하였다고 한다.
참 무식한 개혁이다.
지금 같으면
컴퓨터가 대란을 일으킨다는 둥
난리를 피웠겠지.
그 달력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니.
로마의 위대성.
전 세계의 달력을 지배하고 있는
그 시기가 기원년 약 700년
그러니까 지금부터 약 2700년전 일이다.
2,700년이나 흘렀는데도
3월이 1년의 시작으로 하는 것이 많다.
학교도 그렇고
회사의 회계년도 그렇고
아무리 성공한 개혁이라도
인간의 생활 패턴까지 바꾸기는
어려운가보다.

오늘은 6학년
그리고 내일은 1학년
끝과 시작의 동시성


시작이 끝이고
끝이 곧 시작이라는
진실

그러나 영원히 오지 않는 세월
즐거웠던 추억을
간직하고

졸업 축하하고.

무럭 무럭 건강하게 커주길 ....

- 아빠가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 1편에 이어 -

카페다.
밖에는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화분들이 겨울이라
나뭇잎들이 말라 있다.

Qwymin's Table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고



전통찻집
에스프레소 커피도 take out 으로 팔고 있다.
전통과 서양과의 만남(?)




카페앞에 세워 놓은

간판과
빨간 승용차가 어울린다.




일요일이라 Closed된 상점도 보이고.

썰렁하다.




난간에 진열된 갤러리의 화분이
눈에 띤다.



또다른 갤러리인 듯 하다.
좁은 골목위에 자리를 하고 있다.




빨강숲 카페
내부 장식은 모르겠고.
밖은 좀 특이하다.




꽃집 앞에 세워 놓은 유모차가
귀여운 아가를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양지바른 곳에서
유모차를 따뜻하게 해 놓고
아기 주인님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양지바른 곳에서





삼청각 입구에 있는
진선북카페
앉아서 차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다는
그 카페이다.
그런데 별 특색 없고

비추라는 말이 있다.

안들어가 봐서 모르지만

겨울의 흔적이다.


추운 겨울

물은 흐르다

멈추고

고드름으로 남는다.

시간이 멈춰진 자리

봄이 오면 어디론가

사라지겠지

어디론가 멀리

그리고

내년 겨울에 다시 오겠지

작년의 내가 아니라고 하며

문을 통해 보는 또다른 세상
우리들은 우리 마음의 문을 통해 세상을 보고 있다.
마음이 좁은 사람은 좁은 세상을 보고
마음이 넓은 세상은 넓은 세상을 보리라.




겨울이 가고 있지만 그래도 날씨는 쌀쌀하다.
저녁 햇살에 벤치 하나가 놓여있다.




나무 대신 나무 그림자를 옆에 세우고
벤치는
나무 밑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겠지.




그리고 내려 오다가 잡은 그림자
수묵화 같은 느낌이다.




경복궁 담 돌 벤치에서 외국인 2명이 앉아
지도를 보며 다음 갈 길을 준비하는 듯하다.
날씨도 추운데.

돌 벤치에 앉아

많이 연구 할 수록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니

일 년전 생각이 갑자기 생각난다.

인생은 오픈 북이라고 외치며 다니던.


재미있고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가세요.

- 끝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오늘은 삼청동이나 구경가 보까?
경복궁역에서 내려




경복궁 지하철역에 있는 경복궁 사진이다.
앗 그런데 청와대가 사라졌다.

마술이다. 물체를 없애는 마술이다.

(국가 보안상)


경복궁 옆으로 가는 길이다.
길 옆에는 눈이 아직 안녹아 있다.
사람들이 삼청동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간다.




그 유명한 삼청동 수제비집이다.
무척 유명하단다.




그런데
이 곳 주민들은 이 곳에
식사하러 안 온다는 말이 있다.

절대로 여기서 식사를 안한다고.


명성으로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사람마다 입맛은 다 각각이니까
맛잇게 먹는 사람은 맛있고
입맛에 안 맛는 사람은 맛이 없을 테고.

그리고 반대편으로 보이는
역시 유명한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이다.




한방차가 맛있다고
팥죽도 맛있고
오늘도 사람이 꽉차서 밖에서
추운 날씨인데도 기다리고 있다.

조금더 올라가니
부엉이 박물관이 나온다.




평범한 주부였던 배명희씨가 운영한다고.
입장료는 5,000원이고



조금 더 올라가면 재즈스토리가 나온다.
겉에서 보아서는 알수가 없다.

쓰러져가는 폐가

귀신이라도 나올 법한 인테리어 (?)



쓰러져가는 폐가같으니
조그맣게 재즈스토리라고 쓰여져 있다.




요즈음은 재즈 보다는
스탠더드 팝이 많이 나온다.
라이브 뮤직 때문인지
술값이 조금 비싸다.
노래는 잘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제주도에도 분점이 있다고 해서
물어보니 제주도는 문을 닫았단다.

삼청각 올라가는 길



택시 기사 아저씨 : "무엇을 찍어요"

나 : "그냥 길을 찍고 있어요"

사진기에 관심이 많은 가보다.

사진기에 대하여물어본다.

대충 설명해 주니 고맙다고 하고

택시를 몰고 내려간다.

이제

나도 내려가자.

터벅터벅

- 2 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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