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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 해당되는 글 88건

  1. 2008.10.04 [런던 2편] 런던이다. 6
  2. 2008.10.01 [런던 1편] MAMMA MIA 예습하자 1
  3. 2007.03.07 [시드니 12편] 서울이다. 8
  4. 2007.03.06 [시드니 11편] 아 록스의 맥주 맛 !!! 6


런던 가서 첫날 시차 적응을 위하여 가까운 곳에 트레킹을 할 예정이니까
브라이튼 가는 열차표를 예매하자
그냥 역에서 표를사면 편도 15.9 파운드
인터넷으로 시간을 고정시키면 편도 3파운드
엄청난 가격의 차이이다. 거의 2만원이 넘는 가격 차이.
역시 예약문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보험 1파운드까지 합쳐 왕복 8파운드에 예매 완료

이제 출국이다.
비행기에서 주는 밥먹고 꾸벅꾸벅 졸다 영화보다 보니
잠시후 런던에 도착한다고 한다.
런던의 날씨는 구름이 끼었고
온도는 영상 8도 쌀쌀한 편이다.
기내방송이 나온다.
런던 공항에 도착 탑승구를 배정받지 못하였다고
버스로 이동한단다.
이런 외국 항공사라 그런가 ?

런던이다.
공항 입국심사대
같은 유럽이지만 영국은 유난하다.
비자도 없으면서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한다.

유럽의 다른 곳은 입국심사를 하는 지 모르는 지도 모르게 지나가는데
하여튼 영미쪽은 좀 까다롭다.
미국도 그렇고, 호주도 그렇고, 홍콩도 그렇고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려서 간단히 몇마디
무엇때문에 왔느니 어디에서 잘거냐 물어보고 도장하나 꾹 직어준다.

이제 드디어 런던이다.

공항에서 내리면
오이스터 카드를 사라고 했지.
오이스터 카드는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이다.
우리랑 틀린 것은 하루에 한도액이 있다고 한다.
즉 아무리 많이 타도 일정액 이상은 금액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그리고 다른 것은 타는 시간에 따라 금액이 틀린다고 한다.
아침 출근시간에는 가격이 더 비싸다고
출퇴근의 교통 혼잡때문에 나온 가격 정책인 것 같다.
그리고 도시를 존으로 나누어 다른 존으로 넘어가면 돈을 더 낸다고

세계에서 런던이 처음으로 지하철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하철의 효시라고 할까.
그리고 지하철은 Subway, Metro 등으로 불리지만
이 곳 런던은 TUBE라고 부른다고 한다.

두리번 거리니
오이스터 카드 파는 곳 같다.
"오이스터 카드 주세요"
"카드값이 3파운드고 몇 파운드 더 충전해 줄까요?"
"17파운드 추가해서 20파운드로 해 주세요"
1주일 사용하다 5파운드 미만 남으면 환불해 준다고 한다.
5파운드 넘으면 특정한 곳에 가서 환불해야 하고
일단 카드를 샀다.


지하철 타는 것도 유럽의 다른 곳과 달리
이 곳은 우리나라 같이 카드를 대면 뭉이 열리고 한 명만 지나간다.
다른 유럽은 이런한 장치가 없다.
그냥 양심 것 탄다.
표 찍는 것도 멀리 있고 잘 보이지도 않는다.
무임승차로 걸리면 50배.
이제 교통카드도 샀으니
아무생각없이 타고 다니면 된다.

- 3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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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출장을 가게 되었다.
런던하면 무엇보다도 뮤지컬이 생각난다.


런던에서 하니까 영어로 할테고 물론 자막도 없을 테고
따발총 같은 영어대사를 따라가기는 힘들고
어떻게 할까?
그렇다고 그냥 음악만 듣다오기는 그렇고
마침 맘마미아 영화가 들어왔다.


영화와 뮤지컬의 스토리가 비슷하다고 하니
영화를 보고 미리 예습을 하고 가자.


도나의 딸 소피의 결혼식에 얽힌 이야기
도나의 역으로 메릴스트립이 나온다.
메릴스티립 많이 늙었다는 것.

96년 만들어 진 Out of Africa가 생각난다.


옛날에 참 이쁘고 연기도 잘해 좋아했었는데.
연기는 지금도 여전하다. 노래도 잘하고
이야기의 전개도 독특하다.
누가 아버지인지 모르는 세 아버지의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반전
스토리 짜임새가 탄탄하다.


아마 그런한 것이 뮤지컬 맘마미아를 롱런하게 만드는 한 요소인지도 모르겠다.
영화에서는 푸른 바다를 뱌경으로 시원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아바의 노래 이야기와 절묘하게 노래가사가
맞아 들어간다.


노래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콕콕 들어온다.
아바의 노래를 들을 때는 가사를 정확히 알아듣지 않아 무슨 내용인 지
잘 몰랐으나 영화를 보면서 많은 이해를 하게 되었다.


뮤지컬을 보든 안보든 영화는 영화로 재미가 있다.
아 이제 예습도 했으니 뮤지컬 MAMMA MIA를 보는데는 크게 어렵지 않겠지.

-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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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2 편 - 다시 한국으로

[한국의 산하]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머리감고

비행기 출발 시간이 빨라
서둘러야 한다.

로비에서 Check Out하고
올 때 타고 왔던 VAN을 전화로 연락하여
Van을 타고 공항으로
아침이라 차들이 없어서인지
공항에 빨리 도착한다.





드디어 시드니를 뒤로 하고
비행기는 뜨고
차창밖
시드니의 풍경이 보인다.
올 때 보았던 그 시드니
이제 안녕이라고 말하여야 한다.





시드니는 점점 멀어지고
이제 비행기는
태평양 한 가운데 있다.

저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요트를 타고 있으면
어떠한 생각이 들까?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 바다만 보이는
그 태평양 한가운데 있으면
고독과 적막
일렁이는 파도

가끔 나도 저런 곳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한다.
아니면 햇볓이 쨍쨍한 날에
사방에 아무도 없는 알프스 빙하 한 가운데
서있었으면

타기전에 샌드위치 하나를 먹고 탔는데
또 아침을 준다.
main은 제외하고 간단히 먹고
기내에 준비된 DVD도 보며
간간히 졸기도 하고
출장 정리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제 서울에 거의 다 왔나보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우리나라 하늘
이런
뿌옇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하늘이다.
나의 나라

우리나라 공기도 호주같이 맑으면
얼마나 좋을까?

중국 옆에 있어 공기가 좋은 것은 포기하여야 한다.
갈수록 중국이 산업화가 진행 될 수록 더해 지겠지.
우리의 하늘을 우리 맘대로 하지 못하는 이 심정
타인에 의해 우리의 하늘이 결정되는
이 안타까운 현실

머지 않은 70-80년대 만 해도
우리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
맑고 높은 가을하늘
그 가을 하늘은 다 어데로 갔단 말인가?





항상 찌뚜듯한 하늘
산에 올라가도 먼 산이 흐리게 보이는
우리나라
그래도 내 나라다.





우리는 정녕 맑고 푸른 하늘은 포기하여야 하나

이런 저런 생각
잠시후 인천 공항이다.
인천 기온은
영상
다행이다.

아침에 영하 5도라는 말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옷 입고 온 것이 긴팔 티 하나이어서
이 정도는 버틸 수 있지.

버스를 기다리니 버스가 온다.
공항버스 타고 집으로
옆에 앉은 아저씨는
중국 장가계 갔다 온다고
교수 연수차
교육대학교에 다니신다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보니
집에 거의 다 왔다.

이렇게 호주 출장은 끝이 난다.

- 끝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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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1편 -




오늘이 발렌타인 데이
볼에 키스마크를 한 절은이들이 탄다.
좋은 때지

젊은 날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버스는 시드니로 향한다.

본다이에서 시드니로 하루를 즐기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다.
도시에서 30-40분 걸리는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비치가 있다.
참 축복받은 도시다.
언제든지 시간이 되면
달려 갈 수 있는 아름다은 비치.

여기서 잠간
비치, 베이, 코스트는 다 뭐야?
Harbour : 구불구불한 해안
Beach : 모래사장이 있는 해안 (해운대 같은 곳)
Coast : 모래사장이 길게 이어지는 해안 (골드코스트 - 모래사장이 42Km나 )
Bay : 길게 들어간 해안 (영일만)
Gulf : Bay보다 규모가 큰 것
Port : 항아리처럼 들어간 해안

차는 사드니에 다 도착했다.
하이드 파크다.




시드니가 자랑하는 그 하이드파크
참 넓은 공원이다.
도시 한 가운데
저런 큰 공원이 있다.
참 부럽다.
우리 서울에도 도시 한 복판에 저런 공원이 있었으면

잠간 내려 둘러 보고 가자.
성당이 보인다.
세인트메리성당





사진 몇장 찍고
큰 나무들이 있는 아름다운 공원
그 나무 그늘에 누워 책을 보는 사람
쉬는 사람
바쁘게 어디론가 가는 사람.

시드니의 한 낮은 활기차다.
호텔에 돌아오니
6시가 넘는다.

일행에게 물어보니
7시에 로비에서 모이기로 했다고.
잠시 남은 시간 레코드 점도 둘러보고
서점도 둘러 보고

오니 7시가 가까이 된다.

7시에 모여
오늘은 어디로 갈까?
그래
여기에 록스라는 곳에 독일집 맥주집에 있다고 하니
한 번 찾아 보기로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는
곳으로 해서
하버 브리지로
대충 약도로
찾아가니
록스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어제 얘기 했던 그 록스
우리는 락이라고 발음하니 호주 택시 기사가 못알아듣고
이내 록스라고 발음한 그 록스다.
영어로는 ROCKS인데
이 곳 발음이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한다는 그 록스

1788년 유배된 죄수들이 바위에 오두막을 짓고 살았다고

해서 록스라고 하였다고

그 때의 죄수들은 그래도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았으니 나쁘지는 않았겠다.

19세기 중상주의와 함께 이 곳은 상업지구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조용한 뒷거리 록스

그 중에서 맥주가 맛있다는 뢰벤브로이

벽의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우리는 밖에서 자리를 잡고

안을 가보니

안도 무척 넓다.

안에는 생음악도 하고

술에 취한 열기가 대단하다.



맥주가 맛있다.
독일식 맥주
톡 쏘는 맛이 없고 부드러운 맥주



우리 뒤 손님도 우리나라 사람이다.
유학을 온 모양이다.

한 잔 하고 나오니
시간이 꽤 흘렀다.


해안 부두에서
키타 치며 노래하는 두명의 젊은이
한국인이라고.


우리는 그 기타 반주의 노래를 들으며
시드니의마지막 밤이 깊어간다.
시드니의 깊어가는 밤





시드니의 마지막 밤의 시간은 이렇게 흐른다.

내일이면 이 곳 시드니를 뒤로하고 떠나야 한다.
아쉬움을 남긴채.

- 12 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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