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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에 해당되는 글 531건

  1. 2006.02.02 금당계곡 얼음 꽁꽁 6
  2. 2006.01.25 고대하던 고대산 산행 (제 2편) 2
  3. 2006.01.21 고대하던 고대산 산행 (제 1편) 5
  4. 2006.01.18 인사동 쌈지길 - 지난 늦 가을 3


설날 전날

고속도로에 차가 많지 않다.
예전에는 차로 꽉 차 차가 진행이 안되었었는데
몇년 전 부터인가 주말 수준보다 더 잘 달린다.

이상한 현상이다.
이 번 설날은 3일 밖에 안되어 많이 밀릴 줄 알았는데
이 번 설도 고속도로에 차가 잘 달린다.

어제 저녁에 다 갔나?
아니면 시골에 가는 사람들이 줄어 들었나?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이 돌아가셔
고향가는 일이 줄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고속도로도 많이 넓혀지고 새로 생기고.

하여튼
막히지 않으니 좋다.

그 덕에 예상 시간보다 일찍 강원도에 도착
시간에 여유가 있으니
금당계곡이나 잠시 들렸다 가자.

큰 딸 "찬성"
좋아 우리 금당계곡으로 가는 거야.

그당계곡에 도착
여기부터 금당계곡

잠시 내려가서 놀다가자.
계곡은 추운지 얼음으로 꽁꽁 얼어 있다는 것 같다.

계곡아래에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면 우리도 내려가 보자.


계곡 한 가운데와서 보니 계곡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길가에 있는 가로수.




다시 올라와 차를 타고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그런데
아뿔사.
길에 눈이 녹아 얼음이 되어 차가 가질 않는다.
이거 큰일이다.




다시 뒤로 후퇴후 전진
역시 헛바퀴만 돌아간다.
-
바퀴에 체인을 해야 겠다.
처음 채워보는 체인이라 힘든다.
끙끙
-
다시 엑셀을 밟으니 차가 여전히 안간다.

아차

앞바퀴에 채워야지.
감빡하고 뒷바퀴에다 그만.
다시 풀어
앞바퀴에 다시
구형이라 체인 채우기가 힘든다.
옷 소매는 흙이 묻고
이제 차가 움직인다.

휴 !!!!!
다행이다.

조금 가다
다시 차를 대고
얼음위에서 놀다.
시골 애들이야 맨날 노는 곳이지만
서울애들이야




마냥 신기한가보다.
좋아라하고 미끄러지고 일어나고 하며 논다.




다시 출발





조금 가다보니 좌측으로
바위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장관이다.



그냥 지나 칠 수 없지
우리 내려 잠간 놀다 가자.
다시 하차.


이제 많이 시간이 흘렀으니

큰딸 "아빠 더 놀다가면 안돼"

이내 아쉬운 듯이

아들 "아빠가 부르셔 빨리 뛰어 가자"

빨리 가자.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아 배고프다.
점심을 먹어야 할 때다.

장소를 찾아야지. 따뜻한 곳으로 이동
자리를 펴고 맛있는 점심식사


따뜻하다.
배가 부르니 한 숨 자고 가고 싶다.
따뜻한 양지바른 곳에서.

식사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출발



정상이다.
해발 832m




우측으로 눈 꽃이 피어있다.
아름답다. 높은 산에서나 볼 수 있는 눈 꽃
북쪽은 북쪽인가 보다.



이제 하산이다.
하산은 3등산로로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하산하다 보니 두갈래 길이 나온다.
폭포가는 길이라고
갔다오는 사람이 적극 추천한다.
꼭 갔다오라고.
우측으로 매바위폭포(표범폭포)로

폭포수가 얼어 장관이다.



다시하산이다.
약수다.
바위에서 나온다고 석관수라나.



이제 다 내려왔다.
짐 정리하고
무사히 하산.

다 내려왔으니
맛있는 욕쟁이 할머니 집으로
고기 먹으러 가자.

들어가면서 부터 걸죽한 욕지거리가 들린다.
욕도 하나의 상품이 되니.


고기를 구워 먹는 방식이 특이하다.

먹고 나니 배가 부르다.


저녁 7시
의정부행 열차에 오른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


며칠전 동창 한테서 전화가 왔다.
토요일 산행이 가능하냐고.
글쎄 요즘 바빠서 토요일 시간이 되면 가지.

금요일에 일을 보니 이번토요일은 쉴 수 있을 것 같다.

토요일 아침 의정부 역으로 가야 한다.
꼴두새벽같이 일어나 세수하고 아침 먹고
대학로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대학로에 내리니 의정부가는 버스가 지나간다.
다음 차를 타야지.

시간이 있으니 김밥이나 한 덩어리 사자

김밥집에 들어가니 이른아침이라

사람이 없다.

김밥 한 줄를 시키니

인심도 좋게

밥을 많이 넣어 김밥 한 줄을 싸 주신다.


김밥 한줄을 사 의정부행 시내버스 108번 버스에
오른다.

의정부다.
의정부역을 두리번 거리며 찾고 있으려니 전화가 온다.
"응 다왔어."

09시 20분
신탄리행 완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참 오래간 만에 타보는 완행열차이다.
역마다 다 쉬고 참 오래도 간다.

신탄리역 10시40분 도착


[신탄리역]



고대산 매표소옆 주차장이다.
우리들은 지도를 보고 있고 우리가 갈길을 생각해 본다.



2등산로로 올라간단다.

오른쪽 길로 올라가니 포장이 되어 있는데
눈이 녹지 않고 쌓여있다.
서울에는 어제 비가와 눈이 다 녹았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 곳은 눈이 아직 쌓여있다.





눈 때문에 아이젠을 하고

다시 올라간다.
무척 가파르다. 산속으로 계속 올라간다.
능선이다.
좌측으로 눈 덮인 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모두같이 "와"




힘들여 올라온 보람이 있다.
칼바위능선 시작이다.

산 우측 봉우리 정상이다.



좌측으로 백마고지가 있단다.

쌍안경을 준비해 먼 산을 보고있다.
어느새 쌍안경까지 준비를
산 아래가 훤하게 보인다.
철원평야란다.



북으로는 이북이 보인다고.
6.25때 이 산을 두고 많은 전투가 있었을 것이라는
직감이 든다.





우리는 정상을 향해 산을 오른다.

- 2 편에 계속 -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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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쌈지길

벤치에서 카메라 바디에
렌즈를 끼우고 일어 나려는 순간

아뿔사

카메라가 바닥으로 떨어지며 깨지는 소리
큰일이다.

카메라 산 지 한 달도 안되었는데.

축구에 전반 5분, 후반 끝나기 5분을 조심하라는 말이 생각난다.

렌즈캡이 빠져 굴러 가고
카메라는 어찌 되었는지 바닥에 누워 있고
내가 떨어진 것 같은 충격에
잠시 넋을 잃고

정신을 차려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르니
일단 동작은 한다.

일단은 휴

렌즈캡을 찾으니 한 참을 굴러가 있다.
찾아서 주머니에 넣고
쌈지길을 오라가 보자.

쌈지길을 따라 올라 가니 아래 내가 카메라를 떨어 뜨렸던
그 벤치가 보인다.



옆 게단에서는 아름다운 모습을 이쁘게 담느라고 여념이 없고


위에서 본 쌈지길 모습.
위층까지 길이 계속 이어진다.



쌈지길 위에 있는 오목재




내려오는 길에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의자.




그리고 길 옆에 누워 있는 인형
재미있다.




쌈지길 간판.




이 쌈지길은 주식회사 쌈지 사장인 최호균 사장의 작품이란다.
핸드백을 만드는 회사 그 쌈지이다.

쌈지길 또 다른 표시 "ㅅㅅ".

인사동은 밤에서 사람들이 많다.


인사동 즉석 핫바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자장면 집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왜 모여 있나 무슨 일 났나 보니
수타면 자장면을 직접 손으로 만들고 있다.

옛날에 많이 보던 풍경인데
요즈음은 기계로 다 만들어
이러한 풍경도 구경거리가 되는 구나.



[사진 : 스타벅스]
옆에 스타벅스가 있다.
한 동안 말 많던 곳
인사동에 까지 외국계 회사인 스타벅스가 들어오면 안된다는
그래서 영어로 간판을 안쓰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글로 스타벅스라고 썻다고 한다.



늦은 가을 그래도 날씨가 살쌀하다.
날씨가 살쌀해 지면
포장마차에서
따끈한 오뎅국물이 최고다.

Posted by 날으는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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